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울루 벤투 (문단 편집) === 혹사 책임 전가 === 국내 여러 언론들이 2021년 9월 2일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 이후 [[손흥민]]이 종아리 염좌를 당하자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775586|로테이션과 시차 적응의 부재를 근거로]] 이를 공론화하여 벤투를 비판했다. 겉보기에는 정당한 비판처럼 보이나, 이를 벤투의 책임으로 돌리는 주장은 '''엄연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73573&cid=50298&categoryId=50298|책임전가]] 행위이며 오류들도 존재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혹사당하는 책임을 대회 주최 측에 묻는 경우는 많았지만, 선수 차출을 요청하는 대표팀 감독의 책임으로 모는 경우는 유럽, 남미 등의 해외에서도 별로 없었다.[* 대표팀 감독의 책임을 물은 사례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닌데,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해리 케인]]의 체력 문제를 놓고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갈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이 갈등이 생기도록 만든 FIFA와 [[유럽 축구 연맹|UEFA]]에 대한 비판이 훨씬 많은 편이다. 그리고 정작 사우스게이트를 비판한 무리뉴는 손흥민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상태인데 교체를 하지 않았고 이후 경기도 강행시키려 한 감독이다. 그가 정말로 선수를 위해 비판한 것인지 의심하면서 적당히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감독이 뭔가를 하기도 이전에 선수들이 이미 체력을 다 빠진 상태로 경기로부터 겨우 이틀 전에 귀국하므로,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할 환경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에 책임을 묻는 순서가 잘못됐다. 실제로 [[https://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21/03/22/60589d5246163fdc828b45e9.html|'FIFA 바이러스'라는]] [[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2666|용어가 생길 정도로]] 국가대표 경기를 주관하는 [[FIFA]]와 대륙의 축구연맹들이 많은 비판을 받았고 [[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181|대회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있다.]] 즉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었으며, 벤투의 유연성 부재와는 별개로 봐야 한다. 과거의 [[홍명보]], [[울리 슈틸리케]], [[신태용]]도 해외파 선수들이 귀국하면 바로 다음 경기의 선발로 기용했는데 벤투한테만 시차 적응의 책임을 묻는 상황도 아이러니하다. 대회 결과에 팀과 감독 자신의 미래가 걸려 있는 것은 벤투도 마찬가지이다. 당시 상대 팀인 이라크는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 중 이란 다음으로 강한 상대로 평가받았으며[* 이라크는 우리나라와 이란처럼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아시안컵]]과 [[1982 뉴델리 아시안 게임|A대표팀이 참가하던 시절의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경험한 나라이다. 바로 직전의 2차 예선에서도 이란을 이긴 적이 있었으니 경계해야 하는 상대였다.], 우리나라가 전력으로 우위라고는 하나, 전통적으로 고전했던 중동 국가들 중 하나라고 본다면 친선 경기가 아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정예를 기용하지 않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세계적인 축구 강국들도 월드컵 예선에서는 약팀 상대로도 최정예를 기용하며, 최종예선 경기는 매 경기가 승자독식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벤투가 손흥민의 몸 상태를 아예 신경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표팀은 손흥민을 차출하기 이전에 소속 팀인 [[토트넘 홋스퍼 FC]]에게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63343|몸 상태를 문의한 이후]] 차출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라크전 이후 손흥민의 이상이 확인되자 다음 경기인 레바논전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오히려 경기 전에 이상 징후가 보임에도 출전시키거나 경기 중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계속 출전을 강행시키는 토트넘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후 [[황의조]]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도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5601578|부상을 당하자]] 객관적인 판단은 일절 없이 대놓고 벤투를 마녀사냥[[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32&aid=0003098069|하고 있다.]] 특히, 황의조는 클럽 경기를 뛰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며,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황의조의 피로 누적은 벤투가 아니라 [[김학범]]에게 지분이 훨씬 크다. 백업 자원도 뽑지 않고 그에게 3일 간격으로 열린 올림픽 4경기를 모두 치르게 만든 장본인이 되기 때문. 그러나 김학범을 비판하는 기사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으며, 도리어 [[김학범#s-5.4|손흥민을 이용한]] 김학범의 [[언론플레이]]에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9&aid=0002529250|맞장구를 쳐주고 있다.]] 이는 시선의 차이라고 양보해도 설명이 되지 않으며, 중립을 지켜야 할 기자들이 '''무슨 성향을 띄우면서''' 기사를 쓰고 있는지 아주 명확히 알 수 있다. 오히려 월드컵을 며칠 앞두고 [[김진수]]가 소속 구단에서 혹사를 당한 일에 분노한 벤투가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1016281386074|기자 회견에서 직접 쓴 소리를 하는 상황이 나왔다.]] 여태 [[전북 현대 모터스]]의 감독인 [[김상식(축구)|김상식]]이 김진수를 혹사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이중성을 보여주던 기자들은 벤투의 저격에 반론하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